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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사만난게 뭐 대단하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민당의 계철승전대표는 28일낮 유치송·금전섭의원과 합깨·정동미대사관저에서「글라이스틴」주한미대사와 약1시간반동안 오찬을들며 시국에 대한 전망 신민당내 문제를 포함한 국회의 장래 YH사건과산업선교활동등 광범위한 문제들에 관해 의견교환을 했으나 그 내용은 상대방과의 약속으로 밝 할 수 없다고 함구.
이전대표는 다분히 김영삼총재를 의식한 투로『총독부시대도 아니고 대등한 국민간에 미대사를 만난게 뭐가그리 대단해 야단이냐』며『미대사관을 드나드는 한국정치인들이마치자기만 초청을 받은것 처럼 선견을 일삼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화중 미대사관측이『한국정치인들을 만나는 것은 대사로서 일상적인 업무인데 간혹 정치적으로 발전하는것같아 거북하다』그 말했다고 한잠석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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