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단독 출국 불사"를 통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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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중진회담이 추진됨에 따라 야당참여를 위해 출발을 미뤄오던 한-「뉴질랜드」의원친선협회사절단이 10일로 출국을 확정하고 신민당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양찬우 사절단장은 『더이상 출발을 늦출수 없어 여당은 단독「팀」으로라도 나가겠다』고 8일 공화당총무실에 통고.
양단장은 『야당이 불참한다고 방문을 취소한다면 외교적 차원의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며 『신민당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비자」·항공기예약까지 완료해놓고 있다』고 했다.
이 「팀」의 일원인 신민당의 이필선의원은 『공인의 입장에서 당령이 없는한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11일 출발하는 백두진국회의장「팀」도 야당의 참가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떠날 계획이어서 당사자인 김승목의원(신민)은 당의 지시만을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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