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열게된 상위장들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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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야당을 가능한한 덜 자극하기위해 4개 경제상임위이외에 외무·국방위만 추가로 열기로한 공화·유정간부들의 방침에 일부 위원장이반발.
양찬우내무위원장은 3O일 상오 구자춘내무장관과 여당 내무위원들읕 위원회에 앉혀놓은채 총무실로 전화를걸어 『행정구역개편에 관한 법안과 경찰대학설치법안 처리가 시급하니 내무위를 열수밖에 없다』 고 통고.
이에대해 김용호공화당수석부총무가 『6개상위만 여는것은 여권합동간부조정회의결정에 따라 총무단이 내린 공식지시이니 이를 지켜달라』 고 하자 양위원장은 『그렇다면 기왕 모였으니 현황보고라도 듣겠다』그 버텨 한동안 실랑이.
교체위도 전화공채발행을 위한 통신시실확장에 관한 임시조치법안처리를위해 교체위소집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다가 총무단설득으로 주저앉았다.
한편 농수산위에서 신범식위원장은 개회시간 상오10시를 30분간 늦추면서 『야당을 기다리는 정신에 따른것』이라고했고, 외무위에서 이동원위원장은 『야당이 참석하여 회의를 함께하는것이 옳겠으나 사안이 중대한 만큼 지체할수없다』 고 해명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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