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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 백악 터널 무너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충주】14일 하오1시쯤 충북 중원군 산척면 명서리 소대 부락 앞 충북선 백악「터널」(길이 1천m)동쪽 입구 31m지점(조치원기점 109·1km)에서 천장이 무너져 내려 이날 하오10시까지 9시간동안 충북선 여객열차가 불통됐고 화물열차는 완전. 복구가 끝난 16일 하오에 개통됐다.
사고는 조치원 발 과천행 제435여객열차(기관사 김일환·48)가 「터널」속 9백70여m 지점에 이르렀을 때 철로 위에 이상한 물체가 쌓여 있는 것을 보고 급정거해 발견됐다.
대전철도청은 사고 원인을「터널」천장에서 6m위 육로로 시내 「버스」와 충북선 북선공사장 「트럭」이 하루 50여대씩 운행, 진동이 심한데다 그 동안 장마로 물이 스며들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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