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구조 변경한 LPG택시 적발되면 허가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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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3일 임의로 구조를 변경한 불법 LPG「택시」와 이들 불법구조변경 「택시」 에 대한 「가스」충전행위를 단속, 적발된 차량과 충전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허가취소 등 무거운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시 당국은 이날 LPG충전소 대표자회의를 소집, 이를 시달하고 이번 단속은 이 같은 행위가 없어질 때까지 무기한 계속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10일자로 LPG값이 40·6%인상된 데 비해 휘발유 값이 59%나 크게 올라 많은 휘발유「택시」들이 불법으로 LPG 「택시」로 구조를 바꾸고 불안전한 LPG용기를 사용, 폭발 등으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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