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나노테 조각 전 5∼14일 공간화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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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탈리아」의 중진조각가「체코·보나노테」씨(37)가 5∼14일 공간미술관에서의 개인전을 갖기 위해 1일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주한「이탈리아」대사관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 그는 공간을 향해 비상하려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 금속조각 30여 점을 출품한다.
끝없는 인생의 고뇌가 춤추는 무용수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의 작품은 청동을 주재료로 세련된「테크닉」으로 구사되고있다.
「보나노테」씨는「로마」미술대학 조각과를 나와 현재 모교에서 소묘와 장식조형을 가르치고 있다.「뉴욕」「빈」「쾰른」「도오꾜」「나고야」등지에서 개인전을 여러 차례 열어온「보나노테」씨는 국제적인 수상경력도 다채롭다. 공공건물에 기념조각도 많이 남기고 있는데「로마」교황청 박물관의『사웅파울루』,「카타콤」박물관의『전등』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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