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상·경남고가 제34회 청룡기쟁탈 전국중·고 야구선수권대회에서 각각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올랐다. 17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3일째 2회전 경기에서 동대문상은 8회말 심석종고(경기마석)의 2개의 내야연실에 편승, 힘겨운 결승점을 뽑아 1-0으로 신승했다.
또 경남고는 6회 2루타2개 등 집중3안타로 3점을 뽑아 군산상을 3-0으로 격파, 역시 8강 대열에 올랐다.
한편 개막 첫날인 15일, 8회 3-3 일몰일시정지「게임」이 되었던 대구상-신일고전은 17일에 속개된 경기에서 대구상이 연장11회말 1사만루의 「찬스」에서 6번 이상걸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4-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