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대학야구리그전에서 고려대가 A조에서 2연승, 연세대와 함께 공동선두에 끼어들었으며 부산동아대도 역시 2전 전승으로 B조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고려대는 30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5일째 A조경기에서 김정수의 투런·호머와 우경하의 솔로·호머 등 장·단 8안타로 약체 인천체전을 5-0으로 요리, 2승의 연세대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또 부산시장기대회 우승팀인 동아대도 임호균이 7회까지 산발 3안타로 처리하는 호투와 장·단 15안타를 인하대 마운드에 퍼부어 인하대 4투수를 농락하면서 9-2로 대승, 2승으로 B조의 단독선두에 나섰다.
한편 B조의 경희대는 성대를 7-5로 제압, 첫 승리를 올리면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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