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승권서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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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방콕1일 로이터합동】「방콕」의 제5회「킹즈·컵」쟁탈 국제「아마·복싱」대회에 참가중인 한국은 대회 후반에 들어서면서 크게 부진, 31일과 1일의 준준결승전에서 9명의 선수가 대거 탈락하고 양설석(라이트·웰터급)과 김명환(라이트·플라이)등 2명만이 유일하게 2일의 준결승전에 진출, 8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우승권에서 완전 탈락했다.
경기7일째인 1일 한국은 양설석이 동료 유흥석에 2회 기권승을 거두었을 뿐「페더」급의 강우영과「웰터」급의 조용래·차진호 등 세 선수가 태국과 소련선수에 판정으로 패해 탈락했으며 역시「웰터」급의 오광렬은 태국의「시리·프라유트」에 실격패 했다.
한국은 6일째인 31일,3체급 준준결승에 4명이 출전했으나 4명 모두 태국선수에 판정패해 탈락했다.
동「메달」을 확보한 김명환과 양설석은 2일「이집트」의「아잡·파이에크」및 미국의「제퍼슨·패트」와 각각 은「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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