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패턴」이 바뀌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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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번축의 된서리에 침체 국면으로 접어든 증시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고있으나 한편으로는 주식투자로 일확천금올 꿈꿨던 일부 투자자들에겐 좋은 교훈이 될듯.
과열· 포낙기를 지나 침체기에 들어가면 투자자들은 지난 경험을 토대로 투자「패턴」이 안정위주로 변하게 마련. .
그동안 위세를 떨쳤던 건설·전자주등이 급락 또는 주춤해 있는 상태에 비해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은행주·제약주·식품주등이 지난 한주동안 계속 강세를 보이며 부상하고있다.
이들 자산주의 대부분이 주가가 액면가 이하이거나 그 주변에 있어 2O%의 배당을 계산하면 실제 투자수익율은 경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준이 보장되는 셈.
○…증권권감독원은 선의의 투자자보호를 위해 미국의 증권투자자보호공사 (SIPC)를 본뜬 증권투자자손실보험공사(가칭)를 설립할 것을 재무부에 건의할 예정- . 1천주이하의 소규모투자자가 부도 또는 주식폭락으로 손해를 보았을 때 보험제도로 보상하겠다는 것이 그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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