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조안리 175일대 임야·논·밭 등「그린벨트」지역에 현대건설 중역인 정몽혜씨(31·서울 종로구 청운동 방의13)가 회사 중장비를 동원, 불법으로 1만 여 그루의 20∼40년 생 수목을 베어 낸 뒤 별장주변에 운동장과 호화정원을 꾸몄다가 양주군에 적발돼 도시계획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됐다.
이 지역은 팔당유원지가 있는 서울∼춘천간 국도에서 2㎞쯤 들어선 곳으로 정씨는 임야 1만3천2백 평과 논·밭2천2백43평 등 모 두 1만5천4백여 평 의 자기 소유땅 가운데 1만 여평에서 20∼40년 생 오리나무·소나무 등 1만여 그루를 지난겨울 모두 벌채, 모래를 4m 높이로 깔아 운동장과 정원을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