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씨, 상의회장 요건갖추게 대한재보회장 맡을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대한상공회의소회장으로 내정된 김영선씨(전주일대사)는 상공회의소법에 규정된 요건을 갖추기 의해 「대한재보험」 (주식회사)의 회장직을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공희의소법은 호선하는 임원의 자격을 상공업을 경영하는 사람으로 한정했고 관례상 서울상의회장이 대한상의회장을 맡게되어 있으므로 서울에 있는 기업체의 장이라야 대한상의희장을 할 수 있다.
전임 태완선회장도 이 규정때문에 대한중석회장직을 겸했다.
★…한우 밀도살이 성행하고 있다. 축산진흥회의 비공식 집계로는 지난해에 약14만마리가 밀도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계의 근거는 지난해 54만마리의 송아지에 대해 생산장려금이 지급되고 한편으로 27만마리가 도축장을 통해 도살돼 한우 사육마리수는 27만마리가 늘어났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13만마리 밖에 늘지 않았다는 것.
결국 그 차이만큼 밀도살 된것으로 봐야한다는 얘긴데 이처럼 밀도살이 성행하는 이유는 도축장에서 도살하는 경우 세금· 축산진흥기금등 약3만원의 추가부담이 생기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대도시 정육점이 밀도살된 쇠고기를 파는 경우 탈세도 할수있다는 사실이 밀도살을 부채질.
★…값비싼 오징어를 대신해 서민들의 간식용으로 애용되는 「쥐치」가 지난해 연근해어회고의 수위를 차지해 75년이래 「멸치」가 지켜온 「챔피언」의 자리롤 뺏었다.
국립수산진흥원이 밝힌 78년 어획량추계에 따르면 「챔피언」인 「쥐치」가 16만2천t이 잡혀 2위인 멸치 11만4천t보다 5만t이 더 잡혔고 3위는 고등어(8만4천t)가 차지했는데 「쥐치」가 최다어획어종으로 부각되기는 지난 1930년이후 50년만에 처음이다.
지난 60년도에는 갈치· 오징어· 멸치 순이었고 7O년초에는 오징어가 갈치를 누르고 수위를 차지한적도 있었는데 지난해 「쥐치」가 수위를 차지해 「치」자돌림 어류의 저력을 과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