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들 80년대로 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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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의 어느 횡단보도 앞. 길 양을읍 살펴보니 달려오는 차량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건너가도 될것같은 생각에 건너편으로 몇발짝 옮기다보니 옆에있던 사람들은 꼼짝도 않고 서있다. 앞을 보니 아직도 신호등은 붉은색이다.
『아차 또 실수를 저질렀구나』뒷걸음질을 치면서얼굴이 붉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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