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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의 「에너지」절약대책의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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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13일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가격인상,「이란」의 석유수출감량으로 인한 국내 석유사정 악화에 따라 「에너지」 소비절약방안을 마련해서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동자부가 마련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범국민적「에너지」 소비절약 추진대책』에 따르면 주유소의 영업시간을 현재의 상오 4시∼하오11시에서 4월1일이후 상오 6시부터 하오10시로 제한 (일요일·공휴일 판매금지)하는 것 외에「사우나」탕·한증탕·「터키」탕·실내「풀」등 사치성업소에 대해 주2회 휴일제를 실시하고 공공기관 「버스」의 공휴일 및 일요일 운행을 제한하는등 가정·산업·수송 전반에 걸쳐 행정규제·지도계몽· 「에너지」 절약운동을 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대책은 신규투자 사업을 신청할 때 「에너저」계획서를 제출하고 「에너지」비상시 동자부장관이 「에너지」 사용제한을 명령하거나 원유및 석유류 비축명령을 내리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열관리지정업체의 지정기준을 연7백t (석탄기준)에서 5백t으로 줄이고 정부기관·국영기업체 및 산하단체의 전구수를 절반으로 줄이며 공장·사무실·학교·병원·상점은 전등6개마다 「스위치」 1개씩을 설치토록 했다.
이밖에 가정열관리「센터」를 설치, 시민의 「에너지」절약을 지도하고 대양열이용주택건설을 촉진하며 「빌딩」사무실· 가정의「에어컨」가동을 억제하고 2km이내는 걸어서 통근·통학토록 범국민운동을 벌인다는 것이다.
각급학교의 방학은 현행대로 겨울은 55일,여름은 27일간 한다.
동자부는 이번 소비절약시책으로 연간 석유사용량의 5%인 8백만「배럴」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에너지」 소비절약 방안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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