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4명이 강도|중학생돈 만원 뺏어|캠핑 갈 돈 없어 범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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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9일 하오3시쯤 서울종로구 세종문화회관앞 지하도 입구에서 강모군(17·K상고1년)등 4명이 YMCA학원에 수강료를 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김태호(15·오류중3년)·김성연(14·대성중3년)군 등 2명을 돌로 위협, 종로구사간동 법륜사 옆골목으로 끌고 가 1만7천원을 빼앗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강군 등은 등산용 「코펠」과 음식 등을 마련하려고 여러 번 부모들을 졸랐으나 돈을 주지 않아 범행했다고 말했다.
서울종로경찰서는 강군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군(13·H중1년)을 소년원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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