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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비 곧 퇴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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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테헤란29일AP합동】「팔레비」「이란」국왕은 29일 마침내 국민의 압력에 굴복, 자신이 새로운 거국민간화해 정부를 구성해 주도록 요청한 국민전선부의장「샤푸르·바흐티아르」박사(63)가 제시한 ①「팔레비」왕의 잠정적인 자진 망명 ②섭정협의회의 왕권인수 등 2개 조건을 수락. 퇴위키로 결심했으며「팔레비」왕의「이란」출국에 관한 왕실 공식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고위 왕궁 소식통이 29일밤 늦게 전했다.
한편「이란」왕실 대변인은「팔레비」왕은 30일「골람·레자·아즈하리」「이란」군참모총장이 이끄는 계엄군사정부에 대체할 새 민정수반에「바흐티아르」박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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