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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로택, 윤길중과 쟁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78년의 탁구를 마무리짓는 제32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제3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차 평가전을 겸한 이번 대회 이틀째경기에서 청주고의 신인 김기택은 「라이벌」 유시흥(강원성수고)을 꺾고「주니어」부(17세 이하) 남자개인단식의 패권을 잡은데 이어 남자개인단식에서도 승승장구, 유시흥 지룡옥(성무)을 잇달아 꺾고 윤길중(삼양식품)과 패권을 다투게 됨으로써 이대회 최대의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 여자부에서도 「주니어」부단식우승자인 양남순(강원성수여고)과 8강에 올랐던 이경애(서울계성여고) 및 4강에 진출한 신득화(서울문영여중)등이 유망주로 눈길을 끌고있다.
한편 윤길중-신동현조(삼양식품)는 남자복식결승서 이상국-손성순조(대자)를 3-1로 꺾고 2년 연속패권을 잡았으며 여자부에서는 이수자-김경자조(시온여고)가 박홍자-김순옥조(서울신탁은)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탁구협회는 이번 대회의 남녀8강과 추천선수 남녀12명씩 모두40명을 뽑아 내년1월5,6일 2차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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