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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제 풀어주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연말을 기해 정부가 대사면을 발표한것과 때를 같이하여 20여명의 대마초 연예인들이 그들의 연예활동을 전면적으로 허용하여 달라는 탄원서를 작성, 관계당국에 제출했다. 대마초 연예인들은 75년말 3∼6개월간의 징계처분을 당했으며 징계기간이 끝난 뒤에도 이들의 활동이 허용되지 않아 기회 있을 때마다 해금을 제기. 지난4월엔 무대출연만을 허용하는 부분적인 해금조치가 내려졌다. 이들은 3년 동안 소양교육·새마을운동·일선장병위문·불우이웃돕기등 지난날의 과오를 씻기에 힘썼다며 연말의 대사면에 자신들을 포함, 다시 노래를 할수있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대마초 연예인 가운데는 윤형주·이장희·김도향·이종용·김세환·정훈희·이수미·임희숙등 한때 정상을 달리던「톱·클래스」가수들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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