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응 의원 나타나 당 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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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6일 총선 후 첫 모임을 가진 신민당 최고위에 공천 탈락→무소속 출마→당선해 올라온 오세응 의원(성남-경주·얼굴)이 나와 당선 인사.
오 의원이 "2, 3일 내에 입당 원서를 제출하겠으며 당이 이를 받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했는데 이 대표는 달갑잖은 반응을 보였다.
대구에서 어렵게 선거를 치른 신도환 최고위원은 "우리당의 상무위원이나 되는 임 모씨가 경쟁자인 무소속 신진욱씨 참관인을 서는 등 같은 당원으로부터도 서러움을 많이 당했다"고 임씨가 속한 계파「보스」인 김재광 최고위원이 들으라는 듯 지적해 김씨가 난처한 표정.
공천에서 소외된「원외 동지 회」대표들도 "지도층의 잘못으로 81명 이상 당선할 수 있었던 것을 61석밖에 못 얻었다"는 내용의 성명을 전달하여 최고위원들의 자축 분위기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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