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를 바꾼 적 없는 골수 진산 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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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야당생활 17년만에 출마는 8, 9대에 이어 세 번째 만에 뜻을 이뤘다. 61년 신한당 당시 야당에 입당, 이후 한번도 계파를 바꾸지 않은 골수 진산 계·이러한 의리 때문에 선거의 연패에도 불구, 지구당 위원장을 굳건히 지키고 공천도 무난히 받아 계파를 전전하기 잘하는 당원들과는 대조를 보여 왔다. 오랜 야당생활로 가세까지 기울어 부인의 고생이 컸다는 게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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