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지대 화 북괴 측 의견을 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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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14일 동양】일본 사회당은 17일부터 시작되는 「아스까따이·찌오」당위원장의 소련 방문에 앞서 오는 18일 께 「시모다이라·쇼오이찌」부위원장을 평양에 급 보내 동 당의 이른바 "한반도 비핵지대 화 안" 에 관한 북괴 측의 의견을 타진할 것이라고 14일「요미우리」신문이 당 고위 당국자를 인용 보도했다.
「시모다이라」의 평양 방문은 지난 11월 「캐나다」에서 열린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회의에서 일본 사회당과 호주·「뉴질랜드」노동당 등 3자간에 합의된 이른바 "태평양 비 핵 지역 구상" 에 대해 북괴 김일성이 그 배경과 전망을 듣고 싶다는 취지의 초청장을 사회당에 보내 옴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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