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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정 세력|유혈 극한 데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테헤란 1일 UPI동양】「이란」 반공 회교 세력은 2일부터 10일간 계속되는 회교에도 기간 전야인 1일 밤 죽음을 각오한다는 뜻으로 흰옷을 입은 채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전국에서 최악의 극한 유혈 「데모」를 전개하다가 군의 무차별 기관총 사격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냄으로써 「이란」 사태를 극한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회교 반정 세력 국내 지도자들은 『회교를 수호하기 위해 피를 뿌려 폭군의 그의 기생충들을 타도하라』고 촉구한 망명 「시아」파 지도자 「아야툴라·루홀라·호메이니」의 『파리에서 온 편지』를 군중들에게 배포하고 군정 당국의 모든 집회·「데모」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회교에도 기간 중 대 정부 결전을 벌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군은 「테헤란」 이외에 「이란」 서부의 「잔잔」. 남부의 「부셰르」 등지에서도 시위 군중에 발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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