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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대에 택지조성허가 4개월째|허가신위 단 한건도 없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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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8월부터 구획정리사업지구안의 녹지대에 임간택지 조성을 허용하고 있으나 4개월이 지난 1일 현재 단1건도 허가신청이 접수되지 않고 있다. 임간택지조성계획은 구획성리 사업지구안의 녹지대를 망치지 않는 범위안에서 나무를 될수록 그래도 살리고 소규모의 택지조성만을 허가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지난 8월2일부터 대지1백50평∼2백평정도에 건폐율5%, 높이 8m이하의 집을 짓도록 허용해 왔다. 또 대지의 원상을 그대로 보존, 석축을 쌓지 못하게하고 걸개지는 나무나 잔디를 심도록 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가 취해졌어도 그동안 서울시 도시정비국에는 시민들로부터 3건의 문의만 들어왔을 뿐 4개월이 지나도록 1건의 사업신청도 들어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임간택지조성을 위한 대지·건폐율등 조건이 불리하고 허가사항이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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