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실에 흐른 개인 최우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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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구기종목에서 대개 우승 「팀」에 돌아가는 개인최우수상이 정실에 의해 부당하게 처리돼 관계자들의 빈축을 사고있다.
24일 서울문화체육관에서 페막된 제15회 추계 대학농구연맹전은 연세대 우승으로 페막됐는데 최우수상이 승리의 견인차인 「팀」의 주장 이성원이 아닌 김만기에게 돌아가 대회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들 두 선수는 내년 봄 졸업예정으로 실업 「팀」의「스카웃」표적이 돼왔는데 이 선수는 부장 겸 감독인 문모 교수가 제시한 실업 「팀」에 가지 않는다고 냉대를 받다가 이번의 개인상에서 제외됐다는 것이 알려진 후문.
이번 대회에선 「리바운드」와 득점면 등 「팀」의 공헌도에서 이성원이 단연 뛰어 났다는 것이 농구 관계자의 일치된 견해이고 보면 이번의 처사는 결코 납득할 수 없다는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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