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철군 보완 조치로|한국, 자력 방위 자신감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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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호놀룰루 11일 UPI동양】「해럴드·브라운」 미 국방장관은 「자체 방위력에 대한 한국의 자신감이 「카터」 미 행정부의 철군 보완 조치 때문에 증대되고 있다고 지난 10일 말했다.
3일간의 한국 방문에 뒤이어 이틀간 「도오꼬」에 머문 뒤 귀국한 「브라운」장관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카터」행정부는 지난주 F·4「제트」전투기 12대를 한국에 증파, 주한 미공군력을 증강시킴으로써 미지상군 철수에 대한 부분적 보완 조치를 취했을 뿐 아니라 한국측에 대해(오는 82년에 완결될 것으로 예상되는)미지상군 철수 예정을 주기적으로 재검토할 것임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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