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 될 때 떠날 사람 떠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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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의 8인 공천 심사 위원들은 「표결」 강행을 말하면서도 막후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이철승 대표는 4일 김영삼·정헌주·이충환·고흥문 의원을 차례로 만나 서울 성북의 조세형씨 영입 문제 및 충돌 지구의 조정을 협의한데 이어 5일엔 정헌주·김재광·유치송씨와 거듭 접촉했고 김영삼씨는 고흥문·신도환·이충환 위원과 접촉, 반 이「라인」 구축 가능성을 타진.
한편 신도환 위원 (얼굴)은 5일 낮 자파 신청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단합 대회를 갖고 『계파에 충실하겠으나 당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낙천으로 파벌을 떠날 사람은 일찍 떠나라』며 사전 무마 작업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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