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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축구로 열전돌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인천=체전취재반】제59회 전국체전은 12일 상오 화려한 개막식을 끝내고 하오부터 「메인·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축구 고등부 1회전 경북청구고=제주오지고의 경기를 「스타트」로 첫날엔 축구 「복싱」「테니스」등 3개 종목이 열전을 벌였다.
이번 체전은 2연패를 노리는 「홈·그라운드」의 경기와 2년 만에 패권탈환을 노리는 서울과의 선두다툼이 유레없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위를 놓고 전북·경북·전남·부산 등의 4파전도 또한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는 2연패의 관건을 고등부 구기종목에 두고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고등부의 야구·축구 등 구기종목에서 초반에 서울과 많이 대결하므로 여기서의 승패로 우승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
한편 지난해 3위인 전북도 탁구 등의 구기에서 초반에 「라이벌」경북 전남 부산 등과 격돌하게 돼 여기에 승부를 걸고 있다.
한편 이번 체전엔 오는 12월의 「방콕」「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체육회 방침에 따라 강훈중인 대표선수들이 불참하게돼 기록 흉작이 예상되고있다.
역도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대표선수의 출전이 막혀 한국신기록의 경신이 어렵게 된 것이다.
그리고 양궁과 「테니스」는 경기방식이 바뀌어져 종전 2일간의 「싱글·라운드」를 4일간의 「더블·라운드」로 국제연맹규칙을 처음 적용한다.
「테니스」는 종전의 3 「세트·매치」를 준결승 이상에만 적용하고 그 이하는 1「세트·매치」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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