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회말 신시내티 안타 허용 3점 실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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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 중앙포토]

류현진(27·LA 다저스)이 2루수 디 고든의 ‘환상 수비’로 만든 더블 플레이 덕에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해 2회 말 무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유격수 미겔 로하스와 2루수 디 고든의 도움을 받았다.

2회는 맷 캠프의 퇴장으로 불편한 시작이었다. 캠프는 2회 초 1사에서 아웃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하다 결국 퇴장을 당했다.

팀 분위기가 흔들린 2회 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브랜든 필립스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제이 브루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류현진은 실점 위기에서 야수들의 연이은 호수비로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무사 1·2루에서 류현진은 라이언 루드윅을 유격수 라메레즈의 정확한 캐치로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번 브라이언 페냐는 2루수 디 고든이 우익수 앞까지 뛰어가 역동작으로 몸을 날리면서 잡아낸 뒤 곧바로 2루로 송구해 더블 아웃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초 현재 LA 다저스와 신시내티는 0-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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