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민간 여신이 거의 소진됨에 따라 많은 기업체들이 연말 운용 자금을 마련키 위해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나 증권시장의 인수 능력도 한계에 와 있어 벽에 부딪치고 있다.
7일 증권계에 따르면 최근 사채 발행을 추진 중인 회사는 모두 5백36개회사에 5백30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소화 능력이 소진돼 사채 발행 회사에서 50%이상을 연고 매출해도 나머지의 소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사채 발행 규모도 대형화, 최근 서통전기의 인수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금성사의 경우 50억원의 무보증사채를 1년 만기 연24% 이율에 이자 선급 조건으로 발행 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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