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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의 의식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20대와 50대의 세대간에는 단절을 우려할 정도의 의식차는 보이지 않았으나 20대가 역시 진취적이고 희망적인 경향을 보인 반면 50대는 보수적이고 현실적인 면을 보였다.
물가문제 안보의식 정치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가정적으로 되어가는 경향을 보이는등 전반적인 의식구조에는 격차가 크지 않으나 몇 가지 대목에서는 뚜렷한 차이도 있다.
20대의 경우 선거등 정치문제가 물가보다 더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청소년 저임금 교통난 재수생문제 인권문제에도 관심이 큰 반면 50대는 물가문제 세금 교육비 빈부격차 도의심저하등에 관심이 집중됐다.
결혼조건은 20대가 건강 장래성 성격에 거의 비슷한 비중을 두고 학벌을 가문보다 높이 평가한 반면, 50대는 건강에 압도적인 비중을 두었고 장래성 성격 학벌외에 가문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외모는 20대, 50대 모두 10%이하로 별로 중시하지 않는데 일치했다.
심각한 교육문제로 재수생문제를 우선적으로 꼽는데는 일치했으나 20대는 고교평준화부작용 과외수업 순으로 관심을 보였고 50대는 치맛바람 교육자의 자질문제 과외수업을 고교평준화 부작용문제보다 중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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