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통령상에 황창배씨의『비51』(동양화 비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금년도 제27회 가을국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동양화부문 비구상의 황창배씨(명지실업전문조교수) 작품『비51』, 국무총리상은 조각부문 구상의 김창희씨(경희대강사) 작품『상승』이 각각 차지했다.
동양화·서양화·조각의 구상과 추상이 함께 모인 가을 국전에는 총1천여 점이 응모해 28%인 2백92점이 입선했고 그중 문공부장관상이 6점, 특선이 33점 뽑혔다. 특선은▲동양화 구상7, 비구상3 ▲서양화 구상11, 비구상5▲조각 구상3, 비구상 4점이며 그 밖의 입선은▲동양화 구상58, 비구상22▲서양화 구상83, 비구상41▲조각 구상25, 비구상 41점이다. 대통령상수상작(상금2백만 원)은 마대에 먹물과 약간의 채색을 쓴 추상화이며 국무총리상 수상작(상금l백30만원)은 소녀가 두 손을 하늘로 뻗쳐 솟아오를 듯한 자세의 청동조각이다.
문공부장관상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동양화=이양원작『맥』(구상), 송수연작『관조78-7』(비구상)
▲서양화=이한우작『원심』(구상), 김태호작『형상78-22』(비구상)
▲조각=김창희작『6·25실향가족』(구상), 강대철작『생명, 그리고 만남』(비구상)
그밖에 기성작가에게 주는 초대작가 상은 이전씨(이화여대교수·서양화)의『호음』, 추천작가상은 손수광씨(서양학)의『9월』이 받았다.<화보·입상자명단2면, 관계기사7면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