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야구|정구왕|29게임 연속안타에 그쳐|대포철전서 5타 무안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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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연속「게임」안타 기록에 도전하고있던 한국화장품의 1번 정구왕(사진)은 20일 서울운동장으로 옮겨 벌인 실업야구 후기 「리그」 20일째 포철과의 경기에서 5타석 무안타가 되어 연속안타「게임」은 29「게임」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날 정구왕은 포철의 1년생 기세봉(충암고 출신)에게 첫번째 타석때는 사구를 얻었고 두번째 타석때는 「플라이」, 3타석과 4타석때는 각각 3루 범타로 물러났다.
연속 「개인이 안타신기록을 의식한 정구왕은 9회초 마지막 타석때는 포철의 「릴리프」 이광은을 맞아 비장의 3루측 「세이프티·번트」까지 시도했으나 「플라이」가 되고 말았다.
이부문의 국내기록은 작년까지 김차열의 24개였는데 올해들어 김일환(한국화장품)과 정선수가 신기록 「레이스」를 벌인끝에 먼저 김선수가 27개로 끝나고 정선수는 2개가 더 많은 29개를 기록한 것이다.
한편 일본의 경우는 「나가이께」(장지)의 32개, 미국은 「조·디마지오」의 56개이며 재일교포인 장훈은 작년에 30개까지 기록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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