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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북간도서 핵기지 계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홍콩 21일 UPI동양】소련은 일·중공 평화우호조약 체결에 대한 대일보복으로 일본이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북방 4개 도서에 핵 기지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서 미국을 마비시키고「유럽」과 태평양지역에서 다같이 전략적 우위를 확보키 위해 태평양 군사력을 팽창시키는 한편 세균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중공 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21일 「홍콩」에서 입수된 인민일보 논설은 소련이 2차 대전 당시 점령한 전 일본영토인 「하보마이」「에또로후」「구나리지」「시꼬딴」 4개 도서를 서태평양으로의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간주, 이들 지역에 핵 기지건설을 계획하는 동시에 미국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서태평양 및 남태평양에서 영향력을 팽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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