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축구 김재한 저력 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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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효창구장에서 불볕더위를 극복하며 거행되고 있는 제26회 대통령배 쟁탈 축구대회는 잇따른 극적 승부와 오랜만에 국가대표선수의 훌륭한「플레이」를 펼쳐주고 있다.
2일 벌어진 이틀째 l회전에서 투지의 경희대는 실업 최강 대열의 충의(전 원호단)를 맞아 경기종료 1분전 FW 이영길이 극적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켜 2-1로 쾌승했으며 연세대는 조흥은과 일진일퇴의 접전을 벌이다 경기종료를 약3분 남기고 절묘한 3각「패스」로 조흥은「골」문을 공략, 역시 승부차기 일보직전에 1-0으로 감격적인 승리를 안았다.
한편 국가대표 키다리 김재한이 이끄는 주택은은 이날 패기의 성균관대를 맞아 김재한이 「슈퍼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는 가운데 2-0으로 낙승, 역시 2회전에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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