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발전소 건설공노자 서훈에 안타까운 사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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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0일 상오 경남량산군 장안면 고리에서 거행된 원자력발전소 1호기준공식은 한전 창설이래 최대규모의 행사.
서울에서 이날 새벽 국내외 귀빈들을 위한 전세 비행기가 뜨는가하면 실무진들은 l주일 전부터 현지로 내려가 행사를 준비.
준공식에는 삼부요인과 국회 경제·상왕위패·정당대표·민간경제단체장 및 역대 한전 부장들이 모두 초청됐다.
정내혁·박형전·김일환·김상갈·민충직씨 등 역대사장중 식장에는 정·민 2명만이 참석했고 공사를 맡았던 미국 웨스팅·하우스 두의 비비 두장대리와 영국 GEC두의 빌두장, 그리고 데이비드·주 호만전력 사장이·특별히 내한 반면 7년간 고리현장사무소장을 지내다가 원자력발전담당 사장이 특별히 내한.
반면 7년간 고리현장사무소장을 지내다가 원자력발전담당 이사로 사실상 발전소건설을 총지휘감독 해왔던 고중명 이사가 현대 아파트 사건에 휘말려 동탑산업 훈장까지 받도록 된 숙훈이 취소된 채 뒷전으로 물러나 옛 동료들이 동정을 불금.
금융쇄신이후 사실상 억제돼온 은행원하계휴가보상이 올 들어 하계단련 비산정 기준이 본봉에서 본봉+직책수당으로 바뀌면서 휴가비 액수가 많아졌다. 그러나 강제적으로 연 월차 수당에서 3일을 빼도록 해 말썽.
각금응기관은 18일부터 휴가에 관한 규정에 의무조항을 삽입, 휴가를 가든 안가든 3일을 연월차 수당에서 빼기로 했다.
금융인 들은 5급행 원이 4일 기준으로 휴가를 갔을 경우 오히려 지난해 보다 4천8백원이나 줄어들어 직책수당을 단련 비에 합쳐준 효과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가지도 않는 휴가를 일방적으로 연 월차 수당에서 깎는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반발.
대자개발 대표 김자중 이 에콰도르 정부가 시행한 에스베란자 수력발전소 대망건설 국제입찰에서 수주에 성공.
현지 무역관이 21일 KOTRA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대우개발은 서독· 스페인 등 8개국이 참가한 이 입찰 경쟁에서3천1백80만 달러 로 응찰하여 낙찰 됬다.
이번 수주는 우리 나라 전실업체의 중남미시장 진출이래 단일공사로서는 최대규모로 이미 지난10일자로 계약을 체결.
턴키 방식에 의해 건설되는 이 공사는 앞으로 30개월이면 끝나도록 되어있는데 우리 나라 건설업의 중남미 진출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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