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오후 5시 투표율 52.2%…최종 60% 넘기 어려울듯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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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5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에 치러진 제5회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49.3%)보다 2.9%P 상승한 수치다. 70.1%를 기록했던 18대 대선 때보다는 17.9%P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2.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세종이 59.7%로 뒤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18대 대선(72.4%) 때보다는 10%P 낮은 수치다.

서울은 오후 4시에 이어 오후 5시에도 전국 평균 투표율을 앞질렀다. 서울 지역은 53.4%를 기록했다.

이밖에 ▲부산 50.8%, ▲제주 59.2%, ▲광주 52.7%, ▲대전 49.9%, ▲울산 50.8%, ▲세종 59.7%, ▲강원도 59.0%, ▲충청북도 54.8%, ▲충청남도 52.0%, ▲전라북도 55.9%, ▲경상북도 56.1%, ▲경상남도 54.5% 로 나타났다.

현재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마감까지 약 1시간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다. 개표 결과는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사이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경합지역이 많아 5일 새벽에야 당선인이 확정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 초반, 최초로 시행된 ‘사전투표제도’로 전체 투표율이 60%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을 50% 중후반으로 예상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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