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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 폐지·금리인하 주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영수 신민당 대변인은 14일 성명을 발표하고 오늘 살인적인 물가고를 몰고 온 주범은 인정과세로 둔갑한 부가세의 실시, 무모한 고도 성장에 따른 통화팽창 등이라고 지적하고 『신민당은 경제위기의 해결방법으로 ▲고도성장의 재조정 ▲부가세 폐지 ▲금리인상 등 「6·13」조치 이전으로의 환원 등을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최고위가 13일의 청와대 정부·여당 연석회의 결과를 검토한 뒤 채택한 이 성명은 또 『모든 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하여 정책 당국자가 개인이익을 보호하려는 의도를 근본적으로 배제할 것과 국민에 대한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경제장관들의 인책 사퇴를 거듭 주장한다』고 말하고 경제 문제에 대한 대책강구를 위해 임시국회를 소집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신민당은 오늘의 경제상황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고 그 주된 원인이 고도성장정책·부가세·금리·공공요금의 인상·경제 분야의 서정쇄신 등 실상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수록, 곧 경제에 관한 백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철승 대표가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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