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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 아동 결연 두달간 26,982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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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아원 등 전국 4백 17개소 보호시설의 불우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각계 각층과의 올해 결연사업은 각계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당초 목표를 훨씬 초과한 가운데 마감됐다.
중앙일보·동양방송이 주관, 보사부 후원으로 76년에 시작, 올해로 3년째 벌이는 이 사업에서 5∼6월 두 달 동안 결연 목표인 2만 3천 3백명 보다 3천 6백 82명이 많은 2만 6천 9백82명의 불우 아동들이 각 기업체·관공서 또는 독지가들과 결연, 앞으로 1년 동안 월5천원의 앙육비 또는 월7천원씩의 교육비를 지원 받게 됐다.
이 결연 실적은 작년의 2만 2백 44명보다 6천 6백 38명이 많은 것으로 결연 아동 중 80%인 2만 3천 9백 39명이 작년에 이어 재결연됐다.
이로써 전국의 불우시설에 수용된 3만 7천 8백 45명의 불우 청소년 중 의원단체 등의 원조가 끊어진 아동들도 생계와 학업에 도움을 받게됐다.
올해 결연사업 후원금은 작년보다 3억 7천 7백 78만 9천 3백 50원이 많은 15억 8천 6백 64만 6천원으로 양육비가 10억 1천 9백 45만 8천원이고 교육비가 5억 6천 7백 18만 8천원.
이중 본사 유치분이 5억 9천 9백 75만 2천원이고 보사부 유치분이 9억 8천 6백 88만 4천원이다.
본사가 접수한 후원단체별 후원금은 태평양화학이 7백 80만원, 대한통운 7백 4만원, 대한석탄공사 5백 89만원, 무역진흥공사 4백 52만원, 한양화학 3백 92만원, 삼립식품 3백 72만원 등이다.
또 대한 광업진홍공사 3백 38만원, 서울식품 3백12만원, 주식회사미원 3백 8만원, 기아산업 2백 32만원, 대일유업 1백 88만원 이후 원금으로 접수됐다.
시·도를 통해 보사부에 접수된 금액은 경북 1억 9천 5백 81만 6천원, 서울 1억 6천 4백 67만 6천원, 송산 1억 1천 5백 98만원, 경기 1억 1천 5백 22만 4천원 등이다.
중앙일보·동양방송과 보사부는 불우아동 결연사업에 적극 호응해준 각계·각층 인사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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