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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관광료 최고 백67%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는 1일 서울을 출발하는 전세 「버스」의 「국민관광 여행요금」(모집관광 요금)을 종전의 단일요금 체계에서 성수기와 비수기, 일반 「버스」와 냉난방「버스」의 요금을 각각 달리하는 4개 요금체계로 바꾸고 요금도 관광지별로 최고 1백 67%까지 인상,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서울시 전세 「버스」 조합 측이 6월 7일 교통부의 전세 「버스」 기본요금 인상과 요금체계 변경에 따라 관광지별 요금을 인상조정, 서울시에 신고한 것이다.
요금인상의 내용은 지금까지 단일 요금제로 돼 있던 것을 계절에 따라 구분, 같은 목적지라도 관광철인 성수기(4월 1일∼6월 10일, 7월 21일∼11월 10일)의 요금을 비수기(6월 11일∼7월 20일, 11월 11일∼3월 31일)보다 비싸게 하고, 냉난방 시설이 된 「버스」요금을 일반 「버스」보다 높게 책정해 업자 측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됐다.
이에 따라 관광성수기 냉난방 「버스」의 경우 당일「코스」는 80∼1백67%까지 올라 팔당유원지는 종전 9백원에서 2천 4백원으로 1백67% 인상됐고, 숙박여행의 경우 7(홍도·흑산도)∼80%(경포대)까지 올랐다.
성수기 일반 「버스」 요금은 7% (홍도·흑산도)∼1백22% (팔당)까지 올랐다.
또 비수기 냉난방 「버스」요금은 7∼78%까지 올랐고 일반「버스」는 최고 33%까지 올랐으나 목적지가 호남일대 (3박 4일 코스)의 경우 종전 2천 8백원에서 2천 1백원으로 3·4%가 내렸다. 주요관광지별 요금인상 내용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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