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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백파이어기 극동 배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소련의 초음속 폭격기 「백파이어」가 극동에 배치되어 있다고 일본 신문들이 동경의 소식통을 인용, 28일 보도했다.
소련에서 「수포레프」 26이라고 불리는 가변익 폭격기인 이「백파이어」는 항속 거리가 6천km로 미 본토 공격이 가능하며 미국은 「백파이어」를 제2차 미소 전략 무기 제한 협상(SALTⅡ)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폭격기는 미국의 「알래스카」와 마주보고 있는 동「시베리아」의 「아나질」 부근 기지에 배치되어 있고 동「시베리아」, 「발틱」해, 북태평양, 북극해의 상공을 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지역의 「백파이어」기는 공군의 장거리 비행대 및 해군 항공 부대에 각각 배치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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