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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3명을 검거|서울서 하룻새 3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일 하루 동안 서울시내에서 3건의 강도사건이 일어나 그중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하오1시25분쯤 서울강남구 신사동산26의6 홍봉표씨(40·체신부직원)집에 20대 강도가 들어 홍씨의 부인 김정자씨(31)를 칼로 위협, 자기앞 수표 10만원 권 1장을 빼앗아 달아났다.
김씨에 따르면 범인은 큰딸 민정양(7)이 밖으로 나가면서 열어놓은 대문을 통해 침입, 집에 있던 김씨와 가정부·어린이2명 등을 건넌방에 몰아넣고 길이 20㎝가량의 사제 칼을 김씨의 목에 들이대고 위협, 수표를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
▲상오8시10분쯤 서울종로구 숭인동 시외전화국 옆에서 강모(16·서울종로구 숭인동)·한모(17·서울종로구 동숭동)군 등 2명이 대광중 3년 이상윤군(14)을 뒷골목으로 끌고 가「시멘트」벽돌로 이군의 앞가슴을 치며 위협, 이군이 차고있던 전자 팔목시계1개 (싯가4만원)와 현금1천원을 뺏어 달아났다.
이들은 2일 낮12시쯤 서울중구 신당동 중앙시장안 중고시계상에서 시계를 처분하려다 경찰의 불심검문 끝에 붙잡혔다.
▲하오7시45분쯤 서울중구 인현동2가151의8 양복점 남미사(주인 최남진·여)에 이모군(18·주거부정)이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가 질이20㎝가량의 과도로 주인 최씨를 위협, 현금1만1천5백원을 뺏어 달아나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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