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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부문 대상「생명질 - 종과 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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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3일 상오 11시 덕수궁 현대 미술관서 개막
민전시대의 새장을 여는 제1회 「중앙미술대전」공모전에서 최고의 대상은 강대철씨(3l·서울강서구 화곡2동 410의183)의 조각 『생명질-종과 횡』하나만이 뽑혔다.
중앙일보·동양방송이 한국미술의 획기적인 전기를 이룩하기 위해 마련한 이 대전에는 동양화·서양화·조각의 3개 분야에 걸쳐 각각 대상을 수여키로 돼있으나 동양화와 서양화 부분에선 대상을 뽑지 못했다.
대상이 없는 부문에선 그 대신 대상 상금(3백만원)만큼을 차석의 장려상에 돌림으로서 장려상을 4점씩 늘려 뽑았다.
그래서 각 부문 1점씩으로 규정했던 장려상은 동양화 4점, 서양화 4점, 초작 1점으로 모두9점이 그 영광을 누리게 됐다.
각 부문 장려상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 동양화
▲ 『추학』박대성(33·서울) ▲ 『맥파』이숙자(36·여·목원대강사)▲『삶』정종해(31·동국대강사) ▲『삼대』 김아영(25·여·강원대강사)
◇ 서양화
▲『아-한국인』홍정희(33·여·서울)
▲『도자기 장수 이야기』신범승(36·고교교사) ▲『탁창』이호철(36·홍고대재학) ▲ 『반작용』지석철(26·서울)
◇ 조각
▲ 『하나』 신왕주(24·여·서울대대학원)
전례없는 대성황으로 3개 부문에 9백24점(동양화 2백13·서양화 6백46·조각 65점)이 응모한 이 대전엔 총 1백73점의 입선(동양화40·서양화90·조각 43점)중에서 대상·장려상·특선을 선정했다.
특선은 동양화5·서양화8·조각 7점이다.
이들 입선 및 수장 작품들은 초대 작품들과 함께 3일 상오11시 개막, 22일까지 덕수궁 국립 현대미술관에서 무료로 공개 전시한다.
「중앙미전」의 혼영위원·추천위원·심사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운영위원>장우성 박노수 권옥연 박항섭 이경성 최기원 최만린

<추천위원>최영림(위원장) 이종양 윤명노 정관모 최종태 이귀열 유근준 유준상 오광수

<심사위원> ▲ 동양화 = 이경성(위원장) 김동수 이종양 ▲ 서양화 = 이대원 문학진 오광수 ▲ 조각 = 기찬직 강태성 엄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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