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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주민 집단싸움|무허건물 철거 싸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31일 하오1시20분쯤 서울성북구 성북동226 무허가 판자촌에서 집을 부수려는 인부들과 이를 막는 주민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주민 김남순씨(57·여·성북구 성북동226)가 전치2주의 부상을 당하는 등 5명이 다쳤다.
이날의 집단싸움은 무허가 건물로 성북 구청으로부터 철거대상 지역으로 지정이 돼 계곳장을 2차례 받은 이 동네 1백2가구 4백여 주민들이 보상금 문제로 자진 철거하기를 거부하기로 결의한 뒤 이 동네에 이사온 이인환씨(26)가 이를 어기고 재건대원 8명과 함께 철거작업을 하다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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