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계속되는 가뭄으로 저수지 낚시 자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계속되는 가뭄으로 낚시 연합회가 회원들에게 「가뭄극복 협조」「농작물 보호」 등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지만 저수지 출조 중지 등 어느 정도의 자제가 필요한 것 같다.
초평·대관 등이 가뭄으로 낚시가 금지되며 장안·영인 등도 금어를 고려하고 있다.
물이 줄어서인지 지난주는 대어보다 곳곳에서 수량으로 호황이었다.
장성「댐」·동진포·쌍룡동은 모두 관고기를 넘긴 곳이었고 예당·안골 등도 좋았다.
크기에선 월척 17수를 낸 대관이 단연 앞섰다.
대관의 「갈현」은 박태우씨 38·8cm 대형 등 모두 11명이 17수의 월척을 올려 대기염.
장성「댐」의 「서부」「솔」은 20∼25cm로 팔이 아플 정도로 나와 4∼15kg씩을 올리는 초호황. 「솔」의 김용철씨 등 3명과 「서부」의 임해수씨 등 2명은 15kg을 넘겼다. 이곳은 70cm급 메기도 나왔는데 상류와 중류서 지렁이·떡밥 모두 잘된다.
동진포도 「풍전」「강서」가 모두 15∼25cm로 3∼6kg씩을 올렸고 「풍전」신학술씨는 6kg을 기록. 쌍룡의 「풍작」은 시설은 미비했으나 잔챙이로 3∼4kg의 평균이었고 예당의 「상도」「화양」 등도 역시 잔챙이로 3kg정도의 재미를 봤다. 안골은 「금천」이 나가이용학씨34·2cm와 평균 30수씩이었는데 수심 60m정도의 상류 수초가 잘 나왔다. 노은(광화문)은 조근형씨 32·5cm 월척은 있었으나 입질이 뜸했고 장안(아현) 영인(여의도) 추산(남강) 청룡(독립문·무학) 등은 워낙 물을 많이 빼 조황이 좋지 않았다.
「신당」「현대」가 매일 낚시로 뛰는 파노호의 잉어가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1주간 월명리 등에서 우길남씨 94cm 대형 등 30여수의 잉어가 나왔고 월척도 김경식씨 35·6cm 등 2수. 경북 무을의 「개봉」이 22∼25cm로 20여수의 평균을 보였고 의암「댐」의 「대지」「한수」는 자리 차가 심한데 나왔다 하면 씨알은 좋았다. 「한수」가 평균 10수 정도고 잉어도 나왔다. 설봉의 「성동」은 잔챙이 재미로 끝났다. <민>
▲매일 낚시
장소 소양호·파로호
●경유지=영등포→불광동
●매일 아침 8시30분 출발
서부 낚시 (28)2083 (23)2718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