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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반환 문제 KAL서 교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소련 정부는 29일 『오늘 상오 중 억류중인 2명의 KAL기 승무원을 주소 미국 영사의 보호 하에 두겠으니 인수해 가라』고 미 정부를 통해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 외무부 당국자는 아직 소련 정부가 석방 이유를 공식 통보해 오지는 않았으나 『국외 추방』의 형식을 취한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소련에 잔류중인 기체 반환 문제는 KAL측이 국제 민간 항공 기구 (ICAO)를 통해 독자적으로 교섭 할 것이며 정부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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