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웰타민, 코엔자임Q10 복합 영양제 … 고지혈증 환자에 좋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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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의 웰타민은 코엔자임Q10과 비타민 A·C·E, 아연, 셀레늄이 복합 함유된 신개념 영양제다.

삼진제약의 ‘웰타민’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코엔자임Q10이 포함된 항산화 영양제인 웰타민은 코엔자임Q10과 함께 비타민 A·C·E, 아연, 셀레늄이 복합 함유된 신개념 영양제다.

웰타민에 들어있는 코엔자임Q10은 체내 에너지원인 ATP 생성을 돕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 효과가 있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매일 꾸준히 복용하면 근육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여기에다 복합성분인 비타민 A·C·E, 아연, 셀레늄은 육체 피로·눈의 피로 및 어깨·목 결림·수족 저림·수족 냉증 등 각종 갱년기 증상완화와 인체 활력증진에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코엔자임Q10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은 식생활 서구화 등으로 고지혈증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이 깊다. 고지혈증 환자들이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기 위해 스타틴(statin) 계열 약을 복용할 때 코엔자임Q10도 함께 섭취하면 근육통 같은 경미한 불편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80% 이상이 고지혈증 약으로 스타틴 계열 치료제를 복용한다. 그런데 복용하는 환자 중 일부에서 근육통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는 경우 코엔자임 Q10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저밀도 지단백(LDL)의 과산화를 억제해 주는 항산화 작용으로 치료 상승효과가 커지고 근육병증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 때문이다.

실제 미국심장학회지는 코엔자임Q10이 스타틴 계열 약 복용환자의 근질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스타틴계 약물로 고지혈증을 치료하고 근질환 증상을 나타낸 환자에게 1일 100㎎의 코엔자임Q10을 1개월간 복용시킨 결과, 통증 강도가 40%,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통증 정도가 38%까지 감소한다고 밝혔다. 또 2013년 오리건주립대 연구팀은 스타틴계 약물 중 일부가 코엔자임Q10의 결핍을 유발하며 이를 보충하면 성인 당뇨병 발병 위험과 같은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비타민Q라고도 불리는 코엔자임Q10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코엔자임Q10은 자연 상태에서는 등 푸른 생선이나 계란·시금치·땅콩·육류 등 음식을 통해 소량을 얻을 수 있으나 대부분은 체내에서 만들어진다. 그러나 코엔자임Q10은 몸 안에서 20대에 정점을 이루다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감소한다. 40세 이후가 되거나 질병이 생기면 체내 합성능력이 급격히 떨어져 피로 및 체력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코엔자임Q10은 현재 일본·미국·유럽에서는 이미 새로운 항산화 물질로 인정받아 의약품은 물론 드링크류·건강식품·기능성화장품 등 제품으로 시판 중이다. 국내에서도 기능성 화장품이나 다양한 제형의 일반의약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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