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문제로 챔피언은 불안한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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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프로·복싱」 WBA 「주니어·페더급」「챔피언」인 홍수환과 오는 5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타이틀매치」를 벌일 「콜롬비아」의 「리카르도·카르도나」.(25) 선수가 21일 내한, 세종「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트레이너」인 「로드리게스」씨와 함께 내한한 「카르도나」는 지난 72년에 「아마」선수생활을 청산하고 「프로」에 뛰어들어 현재 26전19승(12KO) 3무4패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장 172cm로 1남3녀의 아버지인 「카르도나」는 고수머리에 검은 피부의 외모가 「복서」답지 않게 무척 부드럽게 보였다.
대전일보다 약 보름 앞서 일찍이 도착한 「카르드나」는 「라이트·스트레이트」가 자신 있다며 주먹을 쥐어 보이기도 하고 홍을 꼭 KO로 잡아 「타이틀」을 갖고 돌아가겠다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카르도나」는 22일 하오부터 서울 용산구 남영동에 있는 두꺼비 체육관에서 첫 연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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