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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예시 합격선 철폐 점수만 통보|3수이상 감점은3~10점|예시에 전문계열 신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문교부는 30일 80학년도(79년시행)부터 대학입학 예비고사 합격선을 없애고 79학년도부터 3수이상 감점 폭을 최저3점, 최고10점선으로 정하며 전문대학지원자에 대해 예시전문대학계열을 신설하는 등 현행 대학입학 예비고사제도를 대폭 개편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예시제도 개선시안을 마련, 발표했다.
복수이상의 안으로 된 이 시안은 대입예시위원회· 교육정책심의회 고등교육분과위와 교육계·학부모등 각 계의 의견을 들어 4월중에 최종안으로 확정된다.
시안의 주요내용은 「커트라인」의 경우 ⓛ예시불합격자의 열등감을 해소하고 대학본고사 응시기회를 넓히기 위해 합격선을 철폐한다 ②재수생의 누적을 막고 입시부조리 재발을 막기 위해 합격선을 계속 둔다 ③합격선을 폐지하되 모든 대학이 총 지원자 중 예시성적순으로 신입생 정원의 2배수(2백%)를 1차 합격자로 뽑고 1차 합격자의 예시성적을 본고사 총점의 50%이상 의무적으로 반영토록 한다는 등의 3개안이다.
재수생대책으로 시행되는 3수이상 감점제는 응시횟수를 기준, 3번째 응시하는 수험생에게 적용하며 감점 폭은 체력장 기본점수인 10점선을 기준으로 최고 10점, 7점, 5점, 3점등 4개 방안이 있다.
전문학교의 전문대하개편에 따라 개학 년도부터 실시되는 예비고사 실시방안은 현행 예비고사 8개 계열 외에 전문대학계열을 신설하는 안과 일반계열에 포함, 실시하는 방안등 2개 방안이 있으며 전문대학계 신설은 전문대학의 정원미달을 막기 위해 창안된 것이다.
박찬현 문교부장관은 현행 대입예비고사제도가운데「커트라인」을 폐지해야된다는 의견이 각계로부터 주장되고있고 내년부터 재수생대책으로 3수이상 감점제가 실시되며 전문학교의 전문대학개편에 따른 예시실시 등으로 현행 예시제도개선이 불가피하여 그 동안 전문가들이 연구한 이 복수 안을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최대한으로 반영, 단시일 안으로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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