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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처형에 칼부림 재결합 거부한다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8일 하오8시40분쯤 서울영등포구 신길7동1898 김말년씨(33·여) 집에서 김기봉씨 (31·서울관악구신림3동673의54)가 전처의 언니인 김씨를 과도로 머리와 얼굴등을 찔러 중상을 입힌뒤 다시 전처인 김말남씨 (28·서울영등포구신길6동3391)를 찾아가 어깨등 10여군데를 찔러 중태에 빠뜨리고 달아났다.
범인 김씨는 전처의 언니 김씨를 찾아가 평소 이들의 재결합을 반대해온데 앙심을 품고 범행한뒤 다시 언니집에서 2백m쯤 떨어진 친정어머니 홍분순씨(66)집에 살고있는 전처 김씨를 찾아가 『다시 모여 살자』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다시 칼부림했다는 것. 김말남씨에 따르면 74년에 결혼한뒤 남편의 행패와 기벽으로 2년후인 76년에 정식이혼했으나 술만 마시면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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