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여객들 발 묶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주】4일째 한파와 눈보라가 계속되고 있는 제주지방에는 한라산 1천고지 이상지대에 2∼4m의 눈이 쌓여 5·16횡단도로와 제 2횡단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제주시내 20개 국민교가 3일째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18일 상오 현재 초속15∼20m의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제주 국제 공항에는 서울·부산·여수 등지의 항공편이 결항하고 부산·목포방면의 여객선도 출항을 못해 승객 2천여명의 발이 묶였다.
17, 18일 이틀동안 제주시가 영하 1도9분, 서귀포가 영하3도를 기록하고 때때로 눈이 내려 해안지방에도 7, 8㎝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